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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존과 누빅스는 VCP-X 플랫폼 기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솔루션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위존은 유럽연합(EU)의 DPP 규제 대응을 위한 핵심 솔루션을 VCP-X 플랫폼 위에서 구축할 예정이다. 누빅스는 글로벌 표준 기술을 기반으로 공급망 기업 데이터를 호환할 수 있는 VCP-X 플랫폼 인프라를 지원한다. 필요 시, 누빅스 VCP-X 플랫폼 생태계에 있는 공급망 대상 LCA (탄소 측정/관리 솔루션), ESG, 재활용 등 DPP에 필요한 솔루션 생태계도 제공한다.

위존은 DT 컨설팅, 품질·시험관리, 생산·설비관리 및 환경·안전 분야의 컨설팅과 IT 솔루션을 제공하는 산업용 IT 솔루션 전문업체다. 그동안의 IT 솔루션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ESG 전문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시키고 있다.

디지털 제품 여권은 EU가 순환 경제 구축과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2022년에 발표한 에코디자인 규제안(ESPR)을 통해 등장했다. 공급망을 아울러 만들어지는 제품의 전체 생애주기 정보를 디지털로 수집, 저장하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의무화한다.

다시 말해, 수입되는 제품의 QR 코드 등을 찍으면 탄소 발생량, ESG 현황, 포함된 원자재의 재활용 비율 등 핵심 정보가 여권처럼 표시되어야 한다. 다양한 정보가 공급망 전체적으로 측정, 수집되어야 하기 때문에 단일 솔루션 기업의 역량만으로는 DPP에 대응하기가 어렵다. DPP는 2026년경 우선 적용 품목을 중심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신순환경제 실행계획(CEAP, 2020)에 명시된 우선순위 산업은 전자제품 및 ICT, 배터리 및 자동차, 섬유, 플라스틱, 건축 및 건설, 식품·물·영양분, 포장 등이다.

누빅스 VCP-X는 데이터 호환이 되는 클라우드 인프라 위에 다양한 구독형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규제 대응 플랫폼 생태계다. VCP-X 위에서 기업 간, 소프트웨어 간 데이터 호환이 가능해 공급망 데이터 호환이 필요한 규제 대응 솔루션이 탑재되고 있다. VCP-X DPP에 최적화될 수 있는 이유는 이와 같이 이미 구축되고 있는 LCA, ESG, 유해물질 관리 등 파트너 솔루션 간 데이터 호환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주혁 위존 전무는“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표준을 따르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EU DPP 대응 솔루션이 구축될 것”이라며 “VCP-X 플랫폼을 사용하는 공급망 기업이 생성한 데이터 연계를 통해 DPP 요구사항에 대한 대응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강명구 누빅스 부대표는“위존과의 협력으로 DPP 통합 솔루션을 빠르게 출시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출처 : 전자신문(https://www.epn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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